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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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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결혼할때 원래 결혼식 하려던데는 이미 예약이 있어서 못했고 다른데 여러군데 알아봤었는데
밥맛은 거의 다 비슷비슷해서 교통 제일 편한데로 골랐습니다.
시어머님은 교통이 너무 편하면 개나소나 다 와서 밥먹고 간다고 싫어하셨는데
전 반대로 개나소나 다 와서 축하해주면 좋을것 같아서 제가 밀어붙임..ㅋㅋ
개인적으로 손님 별로없는 썰렁한 결혼식장만큼 초라해보이는것도 없더라고요.
결국 준비한 500인분+서비스 50인분 해서 총 550인분 완판됐었습니다..
결혼식하면서 축가니 이벤트니 이런거 보는사람 입장에선 지루해서 싹 다 빼고 본식진행 30분 정도밖에 안걸린것 같네요..
신랑입장, 신부입장, 성혼문낭독, 주례사, 양가부모님인사 만 했어요.
그야말로 초스피드 결혼식... 어차피 결혼식은 내 행사가 아니기에 빨리 끝내고 신혼여행이나 가야지 했습니다.
오셨던 분들이 음식도 맛있었다고 하시고 교통도 편해서 너무 좋았다고 다들 좋아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