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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10: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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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수박들은 문재인이 진보세력 대세임을 인정하고 따르면서 포스트 문재인 시대를 노려왔겠죠. 대표주자로 이낙연을..
근데 이재명이라는 새로운 별이 뜨니까 자기들 미래가 위태로와진거고 나름 갈등을 했을겁니다. 이낙연을 버리느냐 이재명을 죽이느냐.. 근데 이재명이라는 인물이 이빨이 안들어가는걸 느낀거죠. 우리가 남이가 식이 안통하는.. 그들은 이재명을 죽이고 이낙연으로 가는 길 밖에 없다는걸 깨달은 듯.
이들을 친문으로 해석하는 건 순진하고 단순한 이해라고 보이네요. 정치인들의 본모습은 정말 파악하기 힘들고 오래걸리죠. 그리고 권력의 맛을 본 후 변질되는 인간도 많구요.
문통이 과거 안철수+박지원 솎아낸 후의 총선 당시 빈자리를 채우는 과정에서 인물 검증에 시간적, 인력적으로 한계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본질을 감춘 수박들이 대거 당선됐다 봅니다. 안+박 솎아낼때 안나가고 버틴 쭉쟁이들도 있었구요. 이들을 단순히 친문으로 치부하는건 순진한 발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