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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1 22: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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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지 않는 거 좋죠.
근데 우리 다들 청소년기 안 겪어본 것도 아니고..
물리적인 방법 아니면 아예 통제가 안되는 부류들 있잖아요.
그 아이들은.. 어떻게 제어를 해야 되는 겁니까?
대화?
네 좋죠.
그런데 우리나라가 지금 부모가 집에서 애들 잡고 대화만 하고 있어서 가족 부양이 가능 한 세대입니까?
핵 가족 시대에 어쩌라고.
학교를 봐요..
물론 과거에 도를 넘는 체벌도 많았지만.
이제는 그냥.. 말로 해서 안 들으면 생기부에 적어버리잖아요.
포기해 버린 다고요.
이젠 부모도 그래야 하는 겁니까?
말로 해서 안 들으면
나가서 술 퍼먹고 언 놈이랑 애를 만들건 어쩌건
그냥 포기 해야 되는 겁니까?
무조껀 때려야 한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제 둘째가 제게 맞아본게 딱 한번입니다.
어렸을때.
전처는 그 아이의 고집을 단 한번도 못 꺾었어요.
말을 안듣고 하니 벌을 주려고 하면?
벌 주는것 자체를 안따르는 아이를 어떻게 합니까?
통제 자체를 못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그래도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딱 한번 회초리 잘못했다고 할 때 까지 맞았습니다.
내가 말로만 하겠지만.
말로 해서 안 들으면 벌을 줄 것이고. 벌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때 맞은거 기억나지?
그 말 한마디면 하지 말란 짓 단 한번도 하지 않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뭐 공포로 애를 키우냐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많이들 보잖아요.
하지말란짓 엄청나게 하는 또라이 십대들.. 그거 다 누가 키우는 겁니까?
잘못하면 벌을 받고. 벌을 거부하면 더 무서운게 온다 라는 사회 규칙을 당연히 배우고 커야 되는거 아니예요?
그냥 때리지마세요 이 말 하나로 애들 교육이 다 될 것 같았으면 비행청소년은 왜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