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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8 20: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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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들어서 교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위치가...
예전에 비해 매우 낮죠. 그건 세계 어디나 똑같을 겁니다.
이유는 교사가 가르치는 것들이 대부분 검색하면 나오는 것들이거든요. 오히려 더 전문적인 지식들을 쉽게 접할 수 있죠. 정보화 사회가되며 이제 독보적인 지식이나 문제를 쉽게 풀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 이상은 교사도 설 위치가 사라지는...
그러다보니 공교육의 입지가 낮아지고...점점 더 사교육쪽으로 몰리는 증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교육이나 인터넷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지식을 찾아가는거죠.
개인적으론 좀 안타깝습니다. 나중엔 교사라는 직업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를일이죠. 학생들이 교사들보다 더 많이 알고있는 경우가 많아지면 학생들은 왜 학교에 다녀야하는지 의문을 품을 수도 있구요.
공교육이 살아남기 위해선...단순히 가르친다는 개념을 뛰어넘어 어느곳에도 없는 새로운 정보를 탐색하는 곳으로 변모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과정들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하는거죠.
그리고 그렇게 탐색한 정보들을 토대로 대학에 들어가 공부하고 연구로까지 이어지는거구요.
쓸데없는 다과목을 공부하기보단 목표로한 전공과 관련있는 과목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게하여 전문인력을 만들어주는 공교육으로 거듭난다면 무너진 공교육도 살아날 가능성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이 갈수록 척박해지고 경쟁이 심화되고...기술 발전이 미친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대에서...공교육도 과거를 고집하고 사교육만 나무랄게 아니라 스스로 혁신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