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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7 22: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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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Filter /
아시안게임을 이미 유치한 이상 경기장을 짓는건 불가피한 일이 된거죠. 문학경기장에서 이것저것 다 할순 없잖아요? 대회를 치루려면 경기장 건설은 필수입니다.
게다가 숭의아레나 짓는데 인천시 재정도 안들었죠. 경기장에 주상복합건물과 스포츠몰 짓게 해주는 댓가로 경기장 건설을 요구한 겁니다. 관건이 되는 대형마트 입점 때문에 인천시가 돈을 안내고 경기장을 얻게 된 셈이죠. 그런데 경기장 건설이 90% 완료된 상황에 남구와 중구쪽에서 태클을 건 상황입니다. 업체에서 소송을 걸겠다는게 바로 그 입점 때문이구요.
주변환경 개선에 들어가는 예산도 없다구요? 그정도의 예산도 없으면 인천 개발은 어찌 합니까? 애초에 무언가 거두려면 투자는 필요한 법이죠. 시 재정이 집의 이자보다 적기 때문에 사업이 불가능하다면, 앞으로 인천시에서는 어떠한 사업도 전혀 불가능하다는 말이고, 스스로 외부투자까지 거절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돈이 돌아야 상권이 살고, 그 돈을 돌리려면 사람이 다녀야 함은 불문가지입니다. 숭의아레나는 그것을 위한 재개발사업의 시작인거구요. 숭의아레나의 건설이 취소된다는건, 결국 재개발사업 자체를 폐기하는 셈입니다. 그것도 1700억 정도의 돈까지 인천시가 물어주어야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건설중이던 경기장의 해제비용까지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죠. 인천시 재정이 심각하다 하셨는데, 주변환경개선사업에 들어가는 돈이 많을지, 아니면 경기장 건설을 취소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많을지는 안봐도 뻔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문학구장을 판다구요? 애초에 경기장은 지자체 소유가 아니면 천문학적인 세금이 필요합니다. 괜히 저 거대한 월드컵 경기장들의 소유권이 지자체에 있는게 아닙니다. 포항은 아예 경기장을 짓고 명목상 소유권을 포항시에 스스로 넘기기도 할 정돕니다. 그런 경기장을 누가 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