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71
2015-03-19 01:48:22
4
평화의 댐은 현재 대학밥 먹는 연구자들 사이에서 연구 윤리와 관련해 가장 주의하고 반성해야 될 사례로 한번씩 회자되는 사건입니다.
결론부터 말해 '그런 거 없었'다, 였습니다. 양심을 팔아먹은 사기극에 불과했고, 눈먼 돈이 공중 증발했죠(물론 없는 사람들 손에서 있는 사람들 손으로 소유권이 재분배 됐다는 건 틀림없지만).
지금 국정원장 후보자라는 사람이 평화의 댐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있었다고 말한다는 건, 그냥 본인의 정보 분석력과 리소스가 매우 형편없는 수준이라는 걸 자백하는 꼴입니다. 그러니 그런 걸 여전히 확실한 정보라고 믿고 있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