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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09: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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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임신과 출산 경험은 없지만 비슷한 호르몬을 소유한 피메일(호르몬약 복용중)이라 3번 외엔 대답이 가능할꺼같습니다
1 저의 경우 밀가루 음식을 거의 안먹어서 빵도 진짜 맛있다고 소문난 데서만 먹고 슈퍼빵은 아예
라면은 멀티팩사면 3개는 유통기한 넘어서 버리고
하나 끓이면 짜빠나 비빔면도 1/3 은 밀가루 냄새로 버리거나 심하면 절반도 못먹고 버렸슴다
호르몬약 첫 복용후 짜빠 두개 끓여먹었고 원래 과일도 잘 안먹는데 과즙 많은 과일을 좀 찾고
특히 족발 많이 먹었슴다 먹는양도 양이고 잘안먹는 음식을 잘먹는데 대부분 잘 먹지도 않으면서 과거 먹었던 음식들 중에 셀렉이 많이 되드라구요
새로운 음식도 많이 접했던거 같아요 (아마 이건 임산부라면 안했을지도…)
2 1번에 이미 답을 썻지만 간혹 먹고 탈이 난 음식(좋은음식임에도 먹고 심하게 토하거나)은 물론 맛없다 까진 아닌데 굳이? 안먹게 되고 그외엔 전에 먹긴했는데 그렇게 잘 먹지 않았던 음식을 주기적 패턴으로 먹은거같아요
그 예로 아직도 즈히집 영감은 두달 패턴으로 족발 먹을때가 됐는데…하며 주문외우듯 중얼거립니다
(지금도 호르몬약 복용중인데 약이 바뀌어서 그전 약 처럼 막 먹진 않는데…)
냄새에 예민해지는 건 덜먹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 삼겹살을 진짜 잘 안먹는데
돼지갈비나 족발처럼 조리된건 잘 먹겠는데 삼겹살은 냄새나는 경우가 많아서 이제는 거의 안먹는 지경까지…
암튼 특별히 아 우리 첫여행때 먹은 유럽 어느도시 조식이 먹고 싶어(하는 분도 있다함) 하진 않은데
아 그때 안주로 먹었던 도미머리 맛있었는데(개뜬금) 먹고 싶다…이런 생각들면 아무생각도 안들도 온니 내 머리는 도미머리임
근데 도미머리 시켜서 왔는데 비린내남
그때부턴 내가 생선대가리같고 배우자에게 금전적및 강제취식으로 미안함에 광광울게됨요
머 이런 미친,년패턴도 있슴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