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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4 06: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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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아이 키우는 입장으로서 가끔 한국에 들어가면 그 각박한 시선에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밀리는 지하철에서는 혼자보다 오히려 아이를 안고 타는게 더 편하게 느껴지는 삶을 살았거든요. 길이 쉽게 열리니까... 한국에서는 주차장에서 트렁크에 유모차 넣다가 차 빨리 안 뺀다고 욕먹었습니다 ㅡㅡ;
오유에도 어린아이에 대한 완벽한 통제를 요구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게 당연하다면 한국만의 기준일 겁니다. 뭐랄까 개인주의적인 논리가 그에 동반되는 배려와 매너는 놔두고 도입된 느낌이에요.
한국에서 아이 키우는 모든 부모님들께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