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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1 2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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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2 때인가 처음 부임하신 음악 선생님이 계셨는데 얼굴도 이쁘셔서 전교생이 모두 환호하고 좋아했었어요
근데 다음 해부터 항상 매를 들고 다니고 인상쓰고 있어서 모두가 싫어하게 되었던...
시간이 많이 지나고서야 알았죠, ㅎㅎ
그 어린 선생님이 남중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을요
고등학교 때에도 20대 과학선생님이 계셨는데 얼굴이 그다지 예쁘지 않아서였는지 애들이 너무 부담없이 장난치고 대해서 많이 우셨던...
성격이 너무 좋아서 애들 장난치는 것도 잘 받아주셨는데, 잘 받아주니까 꼭 한두명이 오버를 해서 선생님을 울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