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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2 22: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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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제제를 다들 말씀하시는데, 이게 기준을 어디까지 잡아야하냐가 정말 토론이 필요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디아블로 3에서 옵션같은건 완전 랜덤으로 붙고 이거에 따라 게임이 갈리는데, 이런것도 공개할 것인가.
아이템 강화에 대한 확률도 "실패 페널티 없음, 실패시 아이템 파괴, 실패시 강화1단계다운, 실패시 강화효과 전부 사라짐"등등도 있구요.
일단 제재할 '확률'을 어디까지 잡아서 명문화 할 것이냐.
이게 애매모호하게 정확히 영역을 명시하지 않으면, 과거 아청법처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으로 게임산업자체에 전부 간섭해서 막을 수 있는 무기가 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물론 현금으로 사는 아이템에 대해서만 제재하자는 분들도 나올 수 있죠. 그러면 구매할땐 현금을 안 써도, 현금으로 파는게 가능한 아이템의 경우엔 어찌해야하는가.(ex. 던파의 항아리, 리니지의 무기 강화 등등...)
현금으로 사는 '가챠'같은 경우에도 게임별로 성능이 다 다른데 단순히 일괄적으로 '7성이상 아이템은 최소 1%이상의 확률을 보장해야한다'식으로 법률을 제정할 수도 없고.
가챠의 단순 확률 공개의 경우, 확률이 공개된 값과 실제 서버에서 쓰는 값이 다른식으로 '뻥카'를 칠경우 이를 검증할 방법은 무엇인지.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검증을 하게된다면, 담당자의 중립성 등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등등....
정말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