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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9 23: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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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 흑설공주는 다른 내용의 소설입니다.
흑설공주에서 계모는 오히려 현명하고 착한 사람으로 나오구요.
흑설공주는 이름처럼, 눈같은 피부와 검은 머리를 가진 공주입니다.
근데 '헌터 경'이라는 신하가, 흑설공주에게 흑심을 품고, 그 지위를 이용해서 출세를 노리는 남자죠.
이 헌터 경은 추남으로 '뚱뚱하고, 얼굴에 기름이 번들거리는 추남'입니다. 나름 연애편지라고 쓴 시도 형편이 없었던 걸 봐서는 문학으로도 재능이 없었던 모양입니다.(아마도 난쟁이보다는 이 쪽이 하루유키의 모티브겠죠. 흑설공주에게 사랑받냐, 아니냐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흑설공주가 기피하니까, 헌터경은 흑설공주의 계모를 꼬드겨서 계모의 신하가 됩니다.
계모는 관대한 성격인지라, 아첨만 하고 안 좋은 소문이 끊이지 않는 헌터를 그냥 봐줬습니다.(계모는 아마 액셀월드로 치면 스카이 레이커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