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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9 09: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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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한번 만났던,
지인의 지인인 누나네 아버님이 원양어선을 타셨대요.
경남하고도 저 끝이 고향이였는데..
부모님 모두 아무 말씀 안하시고,
외출해서 고기를 먹을때도 아무 말씀 안하시고 계시다가,
새벽에 자고 있으면 아버님이 발로 툭 차신데요.
비몽사몽 간에 앉아서 아버지를 올려다 보면
"아빠 일하러 간다."
"언제 오는데예?"
"내년. ...자라."
하고 나가셨다고.
일어나서 인사를 해야되는데,
안녕히 다녀오세요. 이상하고,
뭐라고 해야 할 지 몰라서
그냥 허리만 숙였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