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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5 13: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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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고물상 사장입니다.
10년쯤 했어요.
이제 봤네요.
그렇게 .... 큰 돈을 벌지는 못해요 ㅎ
다 옛날 얘기.
출혈경쟁 중일겁니다. 아직도.
저도 그냥 나라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에피소드를 말씀 드리면
전선이라고 포대에 담아서 오시면,
무조건 포대를 쏟아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안에 구리는 다 뽑고,
겉 피복만 팔러 와요 ㅎ
저 안볼때 우리 가게 입구에 쌓아놓은 물건을 싣고는
저희집에 당당히 팔러 옵니다.
버린건줄 알았대요.
대문 안에 있었는데..
일주일이 멀다하고 경찰이 와요.
주로 찾는건
에어컨 실외기, 자전거.
이사중에 사라졌대요.
누가 실외기를 들고 가면
이삿짐센터 직원분들은
집주인이겠거니 하고,
집주인은 센터 직원이겠거니..
하니까 보고 있는데 들고와요.
우리는 돈 주고 샀는데,
주인이 이거 우리거다. 하면
그냥 줘야죠.
그리고 욕 먹어요.
알아보지도 않고 사냐고..
장물샀다고 조사나 안 받으면 다행..
공공기물 같은건
안 받아주니까
부숴서 옵니다.
자격지심이라고 할까요?
난 고생을 하고 있으니,
이정도 행동은 괜찮아. 라던가..
더 심한짓을 하는 놈들도 많은데. 라던가..
그냥 아무런 민망함이나, 죄의식이 없어요.
걸리면
이집은 까다롭구나.. 정도?
저 역시
일부에 대한 얘기 였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