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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1 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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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비롯한 많은 것들이 취향을 타기 마련입니다.
저는 라노벨을 좋아하고 모으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타 소설을 함부로 폄하하거나 하진 않지요. 저마다 개성이 각양각색이니까요.
자기가 보는 게 최고라고 하는 부류의 분들은 시야가 협소하거나 정말 본 게 많아서 그런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후자라면 상대가 뭘 읽는 쉽게 간섭하지 않을뿐더러 '베스트 셀러가 최고'라는 말은 안 하겠죠. 진주라도 모래 속에 파묻혀 있는 경우가 많고, 빛 좋은 개살구라고 겉은 번지르르한데 실속은 없는 경우 또한 많으니까요. 물론 베스트 셀러가 좋은 경우가 많긴 하지만 또 지뢰작인 경우도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서술하자면, 몇몇 유명 작가들.. 명성에 끌려서 책 읽어 보고 저랑 잘 안 맞다는 생각이 든 적이 많았습니다.
책 보고 있을 때 이런저런 책 추천을 하는 분과 베스트 셀러가 최고라고 한 분이.. 아무래도 문맥상 동일인인 거 같은데, 역으로 작성자님이 그분에게 자신이 재밌게 읽었던 책 추천하고 사서 읽어봤냐고 닥달해 보시죠. ㅋㅋㅋ 역지사지가 그리 멀리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심도 깊은 감상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독후감도 A4 열 페이지 내외로 작성해서 제출하라고 하면 질린 표정을 지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