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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9 2016-09-22 13:39:18 0
[새창]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윗분이 말씀하신 대로 번역의 문제가 일단 크고, 그 영향을 받은 후학들은 기존의 용어와 정의들을 물려받다보니 그런 영향은 누적되고 심화되겠죠.
또 시대적, 학문적 맥락 때문이라는 것 역시도.

조금 뜬금 없는 이야기처럼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아래는 제가 며칠전에 썼던 글입니다.
http://todayhumor.com/?phil_14458
일상용어조차 세분화된 개념을 엄밀하게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표현들을 만들어 내고 있고, 그 용어의 배경에 깔린 맥락들이 얼마나 섬세하게 용어의 의미에 영향을 미치는지 쓴 글입니다.
'얼음'이라는 평범한 단어조차 일상적으로는 포괄적인 얼음을 뜻하기도 하지만, 상품으로서 얼음은 훨씬 세분화된 의미이며, 여러 종류의 얼음을 표현하기 위해 새로 만들어진 표현들은 그 맥락에서 조금만 떨어져서 보면 이상하게 느껴질수도 있다는 겁니다.

철학에선 형이상학적, 추상적, 복합적 개념들이 대거 등장하고, 그런 개념들이 세분화되고 다양한 시각에서 새롭게 정의될때마다 엄밀하게 구분된 새로운 용어들이 필요했을 겁니다. 그렇기에 그런 철학사적 맥락을 모르면 일상용어로는 이해할 수 없는 표현들이 쌓여나가는 거죠.

이런 용어들, 표현들은 때론 현학적으로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실제로 현학적인 사람들이 만든 용어도 많이 있을 거구요. 그러나 대부분은 엄밀한 개념구분을 위해 만들어진 용어들이지, 단순히 말을 어렵게 꼬기 위해 만든 용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개념은 어려운 용어로 밖에 설명할 수 없을때도 있으니까요.
6888 2016-09-22 01:56:20 92
바닷가에서만 볼수있는 장관 [새창]
2016/09/21 22:27:11
바닷 바람에 염분기가 있다고 하는건 버블 인젝션이라는 효과 때문이라네요.
파도가 칠때 거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거품에 공기방울들이 생성되었다 터졌다 하면서
미세한 물방울이 공중으로 튀어올라 떠다니게 되는데, 이 물방울에 들어있던 염분을 포함한 미네랄이 바람에 날려다니게 되는거라고 하네요.
소금이 기화하는건 아니지만, 공기중에 튀어오른 바닷물이 기화하면서 소금는 먼지처럼 바람에 날려다니게 되니까,
바다 안개에는 어느정도 소금기가 포함될 수는 있겠군요. 바닷바람에 소금기가 있다는건 원래 알고 있었는데, 미처 생각 못했네요.
6886 2016-09-21 23:24:42 116
라면 먹고 갈래?를 대신할 새로윤 말 [새창]
2016/09/21 21:23:59
아빠는 설계의 반만 했을 뿐이고 나머지 반쪽 설계랑 원자재 공급, 시공까지 전부 엄마가...
6885 2016-09-21 23:19:57 16/11
바닷가에서만 볼수있는 장관 [새창]
2016/09/21 22:27:11
파도가 아니라 안개라서 소금이 끼진 않겠죠...소금이 기화하는건 아니니까...
6884 2016-09-21 22:04:14 0
저격) 반말, 홍보에 열심인 심게. 철게유저 푯말 저격합니다. [새창]
2016/09/21 19:59:22
수고 많으시네요.
저분이 철게에 쓴글도 한무더기다 보니,
분별력 있는 사람이라면 저분의 주장에 대해서 알아서 잘 판단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뭐 예전에 저부이 좋은글 게시판에 올렸던 만화들도 보면 판단에 참고가 되겠죠.
6883 2016-09-21 20:13:35 0
물론 일본도 좋은 나라긴 하죠...jpg [새창]
2016/09/21 18:53:44
이 양반아 당신이 일본인인게 뭔상관인데
6882 2016-09-21 19:30:57 0
자아실현과 생존 중 뭣이 중헌디! [새창]
2016/09/21 17:26:13
뭐가 더 중요하냐...솔직히 말하자면 말 같지도 않은 질문이죠..
토론을 위해서 적합한 대답이 아닌 건 알고 있습니다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같은 질문이네요.
생존하지 못하면 자아실현을 할수 없고, 자아실현 없는 생존은 의미가 없으니까요.

굳이 따져보자면, 스스로 부여한 삶의 목적=자아실현 이라고 할때,
자아실현은 목적적 가치고 생존은 수단적 가치죠.
두가지는 상충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 관계고, 둘중 어느것도 결여되어선 안되지만,
가치의 중요성을 따지자면 목적적 가치인 자아실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물론 삶의 목적이나 자아실현따위 잊어버리고 생존에만 충실한 경우도 있지 않느냐,
생존만 하면서 행복한 사람도 있지 않느냐고 반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자아실현이란게 반드시 뭔가 웅대한 성취를 이뤄야만 하는건 아닙니다.
자기 소양과 능력을 발휘해 목적한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자아실현이라고 한다면,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을 추구하며 삶 속에서 만족하는 법을 깨닫는 것 또한 하나의 '이상'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대통령이 된다거나, 거부가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뭔가가 되는 것'만이 자아실현은 아니란 거죠.
오히려 그런 타이틀에 집착하는 것은 자아실현이 아니라 인정의 욕구에 해당합니다.

갈매기의 꿈에서도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비슷하죠.
무엇보다 조나단이 자아실현에 집중하다 생존에 실패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 봅시다.
조나단이 딱히 생존에 소흘했거나 생존하기 불리한 입장이 아니었던 겁니다.
오히려 이야기의 후반부에 이르면 생존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어 다른 갈매기들보다 여유로운 상황이 됩니다.
조나단과 다른 갈매기들의 차이점은 생존을 중시했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아닙니다.
성장의 목표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하는 겁니다. 누가 더 장기적으로 멀리 보느냐의 차이죠.
다른 갈매기들은 눈앞의 이익만을 좇는 사람들의 비유고, 조나단은 꿈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금을 희생하며 노력하는 사람들의 비유입니다.
눈앞의 이익만을 쫓는 이유는 무엇보다 스스로 가치기준, 삶의 목적을 세우지 못해서 주변 사람들의 판단에 쉽게 휩쓸리고,
주변의 판단이란 대개 단기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집, 좋은 차를 위해 이익을 쫓습니다. 이런 것들을 추구하면서 '살기 어렵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 일 해서 먹고 살겠냐'고 말합니다. 이들이 추구하는건 사실 생존이 아닙니다. 주변의 인정이죠.
아니 어떤 의미로는 그것이야 말로 생존일지도 모릅니다..
좋은 대학에 합격하지 못해서, 직장에서 짤려서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이 사회에선 스스로 삶의 목적을 결정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스스로의 목적을 가지지 못해 주변의 인정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절박한지 알 수 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갈매기의 꿈이란 소설을 정말 싫어합니다.
이 비유는 마치 정신적으로 높은 경지에 다다르면 저절로 경제적 여유가 찾아오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마치 '헝그리 정신'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지금 배를 곯아도 노력만 하면 성공할 것처럼 말하고,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꿈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은 사람들로 취급하는게 '헝그리정신'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은 정말로 꿈꿀 여유조차 없기에 코앞의 이익만을 쫓을 수 밖에 없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더러운 꼴 당해도 찍소리 못하고, 가족과 아이의 미래를 위해 긍지와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노력할 힘조차 없어 어려운 삶을 살고, 이룰수 없는 것을 알기에 꿈을 꾸는 것이 더 고통스러운 이들도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었을 때 그런 사람들을 눈앞의 이익만 쫓는 어리석은 갈매기들로 치부해 버리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자아실현과 생존 중 무엇이 더 중요하냐고 한다면, 저는 자아실현이 더 중요하다고 답합니다.
그러나 그렇기에야 말로, 사람들이 생존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존 할 수 없는 사람들은 꿈을 꿀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서 자아실현을 위해 배를 곯아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들을 착취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6881 2016-09-21 18:37:58 10
위기에 처한 소년.jpg [새창]
2016/09/21 18:18:36
망치 움켜쥔거봐....
6880 2016-09-21 18:14:38 0
어느 실업계학교의 졸업시험 [새창]
2016/09/21 17:24:53
누가 설명좀... 이게 왜 웃긴거죠....? 간단한 문젠데 푼게 하나 밖에 없어서???
6879 2016-09-21 00:14:08 0
마크로스와 건담의 콜라보네이션 [새창]
2016/09/20 22:06:44
김청기...
6878 2016-09-21 00:05:05 2
어떻게 생각해도 음란마귀 ㅠㅠ [새창]
2016/09/20 23:31:27
홀닭은 홀딱 반했다를 연상시키고 누나홀은 생각도 못했는데요?
6877 2016-09-21 00:03:22 1
일본방송의 지진긴급속보 시스템 [새창]
2016/09/20 23:35:40
지진 느낀 사람은 이미 느꼈으니까 필요 없고 지진 못느낀 사람은 어차피 못느끼니까 필요없다!!(당당)
6876 2016-09-20 22:39:05 0
복귀 하려고 합니다. 요즘은 어떤덱이 핫한가요?? [새창]
2016/09/20 19:18:15
부활사제도 꽤 있다더라구요.
6875 2016-09-20 19:27:28 0
포경수술 더빙.유튭 [새창]
2016/09/20 16:00:55
https://youtu.be/UlbC3jpHy4c
나는 왜 이런게 웃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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