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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1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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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은 공감이가고, 또 반쯤은 공감 할 수 없는 그런 글이네요..
자기방어와 고집이 심하면 광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고구마 100개 먹은 답답함을 느낄때가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기방어와 고집이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미친 것은 더더욱 아니죠.
인간 존재는 근본적으로 각각의 단자가 분리되어 결코 하나가 될 수 없고
각자의 독존이 서로 다름으로 인해서 완전한 상호 이해에 결코 도달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독선적입니다. 타자를 의심하고 판단하려 듭니다.
그것은 우리가 단독자로서, 나 자신 외에는 확신할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공감은, 공존의 근거가 됩니다. 소통은 인간의 공존을 위한 활동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독선적임을 알고 인정하기에
최선을 다해 논쟁하고, 변론하고, 이해를 요구하고, 또 상대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타자의 광기를 과대평가하고 소통을 단절하면, 그것이야 말로 독선에 빠지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광인이라도, 그 사람 나름의 이유가 있으며, 합리적이고 타당한 일면이 있습니다.
독선을 피하고 맹신을 버리고자 한다면, 타자의 눈과 귀를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리성은 내면세계에서 완성될 수 없고, 외부세계와의 끊임없는 피드백을 통해서만 이루어 질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