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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8 03: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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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진 않은데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듯.
어느날 큰 홍수가 나서 온 마을이 물에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집안으로 물이 밀어닥치자 독실한 신자인 A(가명?)는 기도했습니다 '하느님, 제발 저를 이 홍수에서 구해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하고 있는데, 이웃에 살던 친구가 물살을 헤치고 나타나 A에게 말했습니다 "어서 가세, 여기 있으면 금방 위험해 질거야" 그러자 A는 말했습니다 "먼저 가게, 난 하느님께서 구해주실걸세" 친구는 A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자, 어쩔수 없이 먼저 떠났습니다.
친구가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물은 천장까지 들어찼습니다. A는 자기 집 지붕으로 올라갔습니다.
A는 다시 기도했습니다"하느님 제발 저를 살려쥬십쇼"
그때 구조대원들이 구명보트를 타고 나타나 튜브를 던지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어서 이쪽으로 타세요"
그러자 A는 대답했습니다 "난 괜찮소, 하느님께서 날 구해주실 것이오!"
구조대원들은 한동안 망설이다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지붕위에 올라선 A의 목까지 물이 밀어닥쳤습니다. A는 기도했습니다 "하느님, 저는 이렇게 신실한 사람입니다. 저는 하느님께서 저를 구원해 주실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를 어서 구원해 주십시오"
이번엔 다른 구조대원들이 헬리콥터를 타고 나타나 사다리를 내리며 "어서 타세요!"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A는 "난 하느님께서 구해주실 것이오!"라고 외쳤습니다.
끝내 헬리콥터를 타지 않아 물에 빠져 죽은 A가 신을 만나자 따졌습니다. "신이시여, 제가 그토록 구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하며 믿고 기다렸는데 어째서 구해주시지 않은 겁니까?"
그러자 신이 말했습니다
"아니 이 미ㅊ친 놈아 내가 친구도 보내고 보트도 보내고 헬리콥터도 보냈는데 왜 안타고 지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