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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06: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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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가 인종차별적인 뜻인걸 모르고 사용했다면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니지만, 그것과 별개로 당사자인 이누이트가 지적하고 항의한다면 사과하고 고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흑인 분장은 악의적인 인종차별로 행해진 역사가 꽤 깊어서,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닌 흑인 분장이라 하더라도 꽤 예민한 문제에요. 한국에서도 마마무가 했다가 크게 논란이 되기도 했었고, 오유에서도 관짝소년단 패러디 보자마자 논란을 예상한 사람들도 있었죠. 아주 새로운 문제는 아니긴 해요.
샘 오취리가 아주 무관계자도 아니고, 인종차별을 당하는 쪽에 해당하는데 '외국인'이니 그의 비난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서양 국가들에도 동양인 옆에서 눈찢는 시늉하는 인종차별행위 하면서 그게 인종차별인줄 몰랐다, 친해지려고 한거였다고 뻔뻔한 변명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죠. 한국 사람이 외국 나가서 그런 차별을 당해서 항의할 때, 당신은 외국인이니 그런말 할 권리가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