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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23: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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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라이온나도 마찬가지로 화장 하나만 가지고 판단하고 있는게 아님. 명품으로 치장하면서 소지품 관리는 잘 못하는 전형을 말하고 있는 거임.
아무리 화장법이 돌고 돈다고 해도 스타일이라는게 상당히 세분화 되어 있고 그 종류마다 특색이 있음.
한국에도 잘 알려진 '갸루' 스타일의 경우에도 고갸루, 히메갸루, 오네갸루, 비갸루 등등 여러 스타일로 세분화 되어 있고 각각 지향하는 바나 사회적 지위가 조금씩 다름. 예를 들어 고갸루의 경우 여고생이, 오네갸루의 경우 사회초년생들이 많이 하는 스타일이었음.
유행을 주도하는 패션잡지나 유튜버 같은 매체들은 그걸 소비하는 계층이 세분화 되어 있고, 그런 매체들을 통해서 공유되는 것은 단순히 '화장법' '옷고르는 방법' 같은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라이프 스타일임.
이를테면 패션잡지라 해도 온갖 가쉽, 찌라시, 연애상담 같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음.
그런 맥락에서, 특정한 잡지의 독자층, 특정한 스타일을 공유하는 집단에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충분히 발견할 수 있다고 봄.
물론 그냥 취미로, 또는 취향이 그래서 그런 스타일을 한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외견 하나만 놓고 사람 성격까지 판단하는건 잘못이라는게 원론적으로 옳은 이야기이긴 함. 그러나 그렇다고 저런 이야기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게 옳은 것도 아니라고 봄.
얼마전에 일본 코미케에서 오타쿠들이 씻지 않는 문제에 대한 글이 올라왔었음.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2595
물론 오타쿠들이 다 안씻는거 아님. 근데 이런 스테레오 타입이 존재한다는 언급 자체를 금지시킬 수는 없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