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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13: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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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꾸눈이 상처 때문이 결코 아니라기엔 역사적으로 실제 애꾸눈들이 너무 많음.
하후돈, 궁예, 한니발 같은 인물들은 실제로 애꾸였고,
삼국지 연의에서 하후돈은 눈에 화살을 맞자 뽑아서 먹어버린 걸로 유명함.. 따라서 진짜 애꾸눈은 눈에 화살박혀서 다 죽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음.
해적들이 활동한 시대의 해전에서는 화살보다는 대포와 총이 더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눈에 직접 화살을 맞았다는 경우보단, 나무 파편 같은 것에 맞아서 실명되는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보임.
더구나 뱃사람들은 바다 표면의 반사광 때문에 백내장 등으로 실명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꼭 부상이 아니라도 애꾸눈이 될 요인들은 많음.
해적에 대한 묘사들을 보면 안대나 의안 외에도 의수, 의족을 하는 경우가 많음.
대표적으로 피터팬의 후크 선장(의수), 보물섬의 존 실버(의족). 참고로 보물섬에 안대를 찬 잭이란 인물은 없었던거 같음.
해적들이 활동했던 대항해시대에는 의수, 의족, 의안 등은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었고, 눈을 다친 사람은 대부분 죽었다는 건 지나친 과장이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