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국회의원이 어지간한 논란을 일으켜도 당장 제지할 방법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4년의 임기 후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국회의원이 종신직도 아니고 연금도 없어진 마당에 철밥통 신분상승이라고 하는건 부당하다는 거죠. 그리고 면책특권은 어디까지나 국회의원 임기중 의정활동 관련 발언에 한해서 제약을 받지 않기 위한 것이고, 그 외의 현행법 위반은 물론 국회임기 이전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당연히 면책특권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면책특권은 국회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한 면책이지, 국회의원이 법 위에 있다는게 아닙니다. 아직 국회 활동 시작하기도 전부터 면책특권을 이권이라 말하는건 황당하네요. 어떻게 보아서 국회의원이 철밥통이라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모든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사항에 뇌내 망상을 뒤섞어 특정인을 비난하는 것이 정당화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뭐 사족인데 대학교 학생회가 비닐 봉지 하나 누락된거 티날만큼 깔끔하게 회계처리하는거 본적이 없습니다. 총학 비리는 거의 매년 이학교 저학교 돌아가며 터지는 일인데요. 그리고 호프집 3000만원 논란은 일단 정의연측이 잘못 처리한 것은 맞으나, 영수증은 실제 지출내역에 맞게 다 제출된 것으로 지금와서 논란 삼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시게 게시물들을 보니 이상하게 정의연 문제를 페미나 젠더 문제로 엮이는 분위기가 있는거 같은데, 사리분별은 했으면 합니다. 정의연을 옹호한다고 페미는 아니고, 정의연을 비판한다고 마초는 아닙니다. 안그래도 충분히 복잡한 이슈를 이상한 방향으로 꺾어서 분쟁 일으키지는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