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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 13: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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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의 자격 자체가 없다라...
뭘 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비판할게 있으시면 명확하게 하세요.
덮어놓고 이쪽이나 저쪽이나 도찐개찐이라 정치혐오 생긴다는 소리 하는게 더 불쾌하니까요.
그리고 저는 사람만을 보고 투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당의 성격과 색깔을 고려해야만 해요.
정치는 혼자서 하는게 아니거든요.
어떤 정치인이 개인으로서는 아무리 청렴한 인물이라도 결국 정당의 당리당략을 따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속도로 민영화를 주장하는 사람이 젊은 당대표가 되고,
정규직 제로를 주장하는 사람이 선대위가 되고,
주 52시간제를 없애고 주120시간이라도 근무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간이 대통령 후보가 되는
그런 정당이 만들어 갈 세상이 저는 공포스럽습니다.
저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에 벌어졌던 무수한 논란을 기억합니다.
시대착오적인 사대강사업으로 하천을 파괴하고 혈세를 강바닥에 쏟아부었을때, 사리사욕 챙기지 않는 보수 정치인들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인천공항 민영화 추진할때 청렴하다는 여당 정치인은 뭐했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의 직속이었을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하여 공작을 벌이고 있던것이 공공연하게 드러났을때, 여당 정치인의 양심있는 목소리는 어디 있었습니까.
박근혜 정부가 역사왜곡 국정 교과서를 추진했을때,
일본과 위안부문제 합의를 헐값에 넘겼을때,
대체 자격있는 보수 정치인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습니까?
여당이든 야당이든 진보든 보수든, 결국 피와 살로 이뤄진 인간들이죠. 당연히 욕망에 충실하고 잘못을 저지르는 인간은 어디에나 있고, 반대로 인간적이고 훌륭한 면모를 가진 사람도 양쪽에 다 있겠죠.
하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방향성은 서로 완전히 다릅니다.
물론 현재 민주당이 거대 여당을 이루고 있었으면서도 뚜렷한 진전 없이 지지부진 했기에 실망할만도 하죠.
하지만 적어도 그 이전까지 봐왔던 것에 비하면 선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