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핀이 저술한 <알기 쉬운 조각 감상의 길잡이>에 따르면, 후대를 위해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지만, 순전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조각 작품을 가장 잘 느끼는 방법은 만져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치 살아있는 사람의 살결 같이 부드러워 보이는 조각상의 표면에 손이 닿았을 때, 대리석의 단단하고 차가운 촉감이 불러일으키는 괴리감은 예술 작품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절대로 만지면 안됩니다.
궁금해서 물어보는게 아니면 대체 뭘까요.. 궁금해서 물어보는게 아니면 안되는건가요? 메갈은 진정한 페미니즘이 아니고 그들때문에 페미니즘이 욕먹는다는 주장부터 페미니즘 자체가 잘못됐다는 주장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메갈이 페미니즘인지를 메갈이나 거기서 거기인 여초카페에 물어보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메갈 등장 초기엔 분명히 여성주의 저널에 여성학 박사니 뭐니 하는 사람들이 메갈리아를 긍정적으로 분석한 글을 봤습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그동안 사회가 여성의 목소리를 죽여온 것에 대한 반발으로 그들 스스로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한 긍정평가였죠. 그러나 그 분석엔 과격주의에 대한 우려도 포함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우려는 명백한 현실로 드러났죠. 제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님께서 페미니즘을 빙자한 약자혐오를 페미니즘과 완전히 동치의 것으로 말씀하고 계시단 겁니다. 적어도 제가 본 바로는 메갈리아 초기엔 긍정평가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메갈리아를 지지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란 겁니다.
통베,통통따리의 통은 통구이라는 뜻이고,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의 피해자들을 가리켜 지역비하에 이용하는 단어입니다. 일베에 대구경북 사람이 많아서 통베라고 부르고, 통통따리는 경북 무슨 야구팀 응원가에 통을 붙인거라고 하네요...주갤에선 통베라는 말을 오유에서 만들어서 퍼뜨린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검색해 보면 디씨발 표현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