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천개의 손을 보고 자신과 타협하듯이. 이미 끝난듯해 보였다. 스님의 웃음이 천지를 흔들기 시작 했다. 스님 : ' 하하하하하 어리석은 허접한 도사 나브랭이가 감히 ~~ 어딜 그 순간, 도사가 손바닥을 펴고 하늘로 팔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도사의 입에서 짤막한 한마디가 나왔다. " 여래신장 " 그 순간 대지는 부처의 손으로 바뀌었다. ~~ 손바닥은 하늘닮을 만큼 커져 있었다. 천수관음권의 수천개의 손바닥들은 부처의 손에 사로 잡혀 버렸다.
도사 : "자넨 스님인가? 살수인가? 살기가 느껴지는군?" 스님 : " 전 평범한 땡중입니다.. 도사 : " 어허 ~ 근데 말이야. 왜 땡중에서 살의가 느껴지나 말이지? 말이 떨어지는 순간 도사는 손에 기를 모아 스님에게 장품을 날렸다. " 아도겐 " 스님은 옆으로 장품을 살짝 피했다. 얼굴은 살기에 찬 모습이였다. 그리고, 스님 : " 순옥살 " 모든 것이 환해 졌다... 그리고 스님 옷뒤로 하늘 천자가 번쩍 거렸고, 모든것이 끝나는 듯했다. 바닥에서 숨을 헐떡거리던 도사의 몸에 불이 붙기 시작 했다. 스님으로 향해 달리는 도사는 " 어류겐" 외쳤다.
처음으로 외제차를 샀음. 기쁜 마음으로 가족들 시승식날,, 둘째가 차안에서 망고쥬스 쏟음. 얼굴은 괜찮다 괜찮다.. 속마음은.. 진짜 . 화내면 쪼잔할 것 같아서 말도 못하고 웃으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가서 애들이랑 와이프 밥시켜 주고 나와서 혼자서 걸레 가져다가 딱고 또 딱고, 아 10년전 일인데 아직도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트라우마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