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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22: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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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는 일단 대학 운동권은 서빙고나 마약수사 수사실 같은 곳을 거치거나
그리고 확실하게 뭘 건지겠다 끌고가면 남영동 대공분실이나
남산 안기부 대공수사실이겠죠. 그리고 치명적인 고문.
남영동에서 한강대로를 타고 한강쪽으로 걸어가면 이촌동, 한강로동이 나오는데
그때 머리카락이 풀어헤쳐지고 촛점 없는 눈동자의 미친 젊은 남녀들이
침을 흘리며 속옷 차림으로 가끔씩 발견되곤 했죠.
지금 생각해보니 전기 충격 물고문을 반복적으로 받은 젊은이들이
남영동에서 고문을 받고 당시 남영동 형사들에 의해
근처 동네 길거리로 버려졌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시민 작가도 이 수사기관 중 하나를 거쳤던 거고요.
당시의 독재 세력의 후예인 국힘 윤석열 세력이 결국엔
또다시 계엄령을 시도해 완전한 독재를 노렸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