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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6 06: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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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할 때 땜방용으로 만든 것 같음.
작가가 고민하고 연구한 드라마라면
주요 등장인물들의 묘사나 상황 묘사 등등이 세밀했을 듯.
주요 인물들이 너무 능력이 없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무슨 작은 식당 알바보다 더 어리버리하고
사무직이란 사람들이 너무 스마트해보이지 않음.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전자 하청회사라면
사무직들은 빠릿빠릿한 면이나 스마트한 면을 보일텐데
너무 무능력하고 말만 많은 모습만 보임.
청일전자를 망쳐먹고 돈을 벌려는 사무직과 이런 음모에 맞선
청일전자를 구하려는 사람들간의 갈등과 해결을
미쓰리 중심으로 경쾌하게 그려내는 게 차라리 더 나았을텐데
인물들의 인생을 진중하게 그리는 것도 아니고
청일전자를 놓고 그리는 기업 미스테리나 현실감 넘치는 미생식 드라마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야기가 특별하게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등장인물들 상황을 재밌게 그려내는 것도 아니고
내용도 맹탕 상황묘사 수준도 맹탕
이야기를 많이 보여주고 싶어 욕심내다 망친 초보작가의 작품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