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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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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저도 아주 귀를 곤두세우고 들었는데 노골적으로 김진표 의원을 디스하진 않았지만 그런 뉘앙스를 상당히 풍겼어요.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질 것을 예상했다면서
김어준 왈,
"민주당 지금 당대표 선거가 있는데 당대표 선거가 플러스가 되기도 하지만 지금은 자체 내거티브가 되고 있거든요."
"당의 지지율을 제가 보기엔 후보들이 떨어뜨리고 있어요. 거꾸로. "
...
권순정 왈,
"경기인천에서의 지지율 하락이 상당히 심각하게 나왔는데요. 지난주 50.9%에서 38.6%로 나왔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이 계속되다가 당대표 선거, 3인 선거 과정에서 쟁점으로 부각이 되었습니다. 김진표 의원의 탈당이라든가 그런 주장을 통해서 내거티브 선거의 양상이 본격화 되는 계기가 되었고..."
김어준 왈,
"이게 참 재미있는 지표입니다. 이재명 도지사 탈당....발언이 있자 경기도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확 떨어져 버렸어요. 어떻게 생각해야 될지는..."
권순정 왈,
"네. 이동상황을 봐도 떨어진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고...그런데 이 이슈가 지속이 된다하면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이 미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왈,
"어쨌든 민주당에선 내부적으로 교통정리를 하긴 해야할 사안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김어준은 처음의 두 문장에서 "당대표 선거에 내거티브를 하는 자(김진표 의원)가 민주당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있다"라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겨버린거죠.
권순정도 "문제는 내거티브이다. 그 내거티브를 하는 자는 김진표 의원이다. 덕분에 민주당 지지율이 깍인다" 라는 것을 에둘러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웃기는게 원래 내거티브는 선거에서 같이 경쟁하는 상대방에게 하는 것이 내거티브인데 겉보기엔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누구도 지지를 선언하지 않은 이재명이란 자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왜 내거티브 선거운동이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김진표 의원이 이재명 관련 발언을 꺼낸 것도 기자가 그것을 꼭 집어 질문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질문에 이해찬 의원은 "잘 모르겠다. 당대표 선거랑 상관없다"는 식으로 뭉개기로 대답했지만 김진표 의원은 솔직히 소신 발언하면서 "이재명 지사가 결단해야 한다"고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의견을 전달한 것 뿐입니다.
다시 말해서
김진표 의원의 이재명 관련 발언을 "내거티브"라고 부른 것에서 이미 김어준과 권순정은 자신들의 편향성을 드러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