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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06: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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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고소고발로 "작살"을 내려고 했기 때문에 인기를 끌었죠. 그런데 그 작살이 억울하고 애매한 사람들에게 남발했다는 게 이제야 드러나는 거구요.
세계 정치사를 둘러보면 저렇게 소위 "적은 물론이고 맘에 안드는 것들을 싹쓸이"하겠다는 사이다 날리는 정치세력이 인기를 끌 때가 많아요. 히틀러만 하더라도 유태인들 싹슬이하고 1차 대전에 연합군에 당한 것 복수하겠다고 한 결과 루저에서 총통까지 되었죠. 프랑스 혁명사를 봐도 자코뱅 강경파들이 온건파를 제거하고 단숨에 권력을 잡은 후에 단두대를 앞세운 공포 정치를 했구요.
지금 당장은 갑갑하고 느려보여도 원칙 대로 법대로 참을성 있게 개혁하는게 중요하죠. 작살 논리로 나서다간 괴물과의 싸움에서 스스로가 괴물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