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을 단 것 자체가 대세인데 그 대세를 따르지 않는게 은근히 불안하고 찜찜해서 1번 찍을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승만 자유당 1번 박정희 공화당 1번 전두환 민정당 1번 등등을 겪어오면서 60-70대들이 겪은 레드컴플렉스는 힘있는 대세의 마크인 1번을 찍어야 빨갱이로 몰려서 매장당하지 않는다라는 두려움과 연결되어 있어요.
그런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되어서 전국 방방에 선거구 하나 빠트리지 않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투표함과 개표 절차를 감시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딱 하나라고 봅니다. 노벨상 같은 세계적인 인정과 박수를 받을 만 합니다. 다큐멘터리라도 만들어서 국제영화제에 출품해야 해요.
한국 영화가 부흥기를 시작한게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죠. 박찬욱, 이창동, 봉준호 등등이 꽉 막힌 수꼴 정권에선 결코 세계적인 감독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겁니다. 영화계가 군사독재 시절 받은 수모는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였죠. 영화인들이 적극 문재인, 혹은 샤이 문재인인 이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