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2
2017-12-12 18:47:47
0
작성자님의 포인트는 전달이 되었으나, 물리학자들의 가설을 인용하신게 약간 어긋난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앜움아님이 저런 댓글을 단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세상에 100퍼센트는 없으니 어떤 사건을 완전히 믿을 수 없다는 말과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판단은 방향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은 판단 정지입니다. 하지만 세상 일은 확실히 믿을 수 없으니 더 알아가보자는 판단 정지가 아닙니다. 일단 판단을 보류해놓고, 더 확실한 판단을 위해 알아가는 것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말씀하신 예를 봐서도 그런 것 같아요.
노무현이 타살인가 자살인가 알 수 없으니 언론이나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혹하면 안된다..
이런 예시를 말씀하실 때에는 뒷문장에 더 증거를 찾아보고 알아보자라는 문장을 붙이지 않는 이상, '판단 정지'가 된 것으로 느껴집니다.
자기 생각을 말하고 반론을 받는 것이 토론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지만, 작성자님의 포인트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예시로 느껴집니다. 문장을 잘못 선택한 것처럼 느껴져서요 ㅎㅎ
마찬가지로, 물리학자들은 끊임없이 이론을 탐구하기 때문에, 일단은 이것이 맞다고 보고 더 알아가보자. 라는 태도가 성립이 되나
작성자님의 '세상일은 100프로가 없으니 쉽게 결론지을 수 없다'라는 주장에서 물리학자 예시로 든 것은 타인이 충분히 오해하게 할만한 예시였습니다~
앜움아 님도 저와 같은 의도로 저런 댓글을 남기신 것 같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