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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 00: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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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는 자본주의가 한계에 다달았을 때, 사회주의로 전환이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엘리트 집단에 의한 체제 독과점을 막기 위해 노동자계급(프로테스탄트)가 깨어있어야 하며, 단결된 노동자계급의 사회혁명을 통해 실현 가능한 체제임.
그리고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는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면 그 개개인의 능력이 사회의 원동력이 된다고 주장함. 때문에 개인의 개성과 능력을 존중하며 전체주의와는 전혀 결이 다름.
그러나 마르크스주의가 인기를 끌면서 위정자들이 하층민을 유혹해서 결집시키기 좋다는걸 알았고, 오로지 기존체제를 전복하는데에만 이용함. 벙 찐 시민들은 '그래서 공산주의 이상향은 언제 옵니까 동지?'라고 물었지만 돌아오는건 대규모 숙청 뿐.
공산주의가 한창 유행했던 20세기 초중반엔 사회주의 이념조차 불안정했음. 최근에 와서야 자본주의의 양극단성을 일반 시민들이 느끼고 있고, 유럽의 일부 사회주의 국가들을 살펴보기 시작함.
공산주의가 실패했다고들 하지만 애초에 제대로 된 단계로 실현한 나라가 없을뿐더러 사회주의도 이제서야 다듬어가는 단계임. 마르크스주의는 실패가 아니라 아직 시작도 안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