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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1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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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풀어서 키우면 장난 아님.
고양이는 우습게 보일 정도로 덩치가 커짐.
잘 먹고 잘 돌아댕기면서 자라면 2~3년 정도에 성체가 되는데 60~70센치는 당연히 넘음.
우리가 닭백숙 먹다가 오리백숙 먹으면 '와 역시 오리가 크긴 크네' 하는데, 얘를 백숙을 하면 우리가 먹는 그 오리보다 큼.
크기만 큰게 아니고 당연히 피지컬이 장난이 아님.
허벅다리가 굽네치킨 한 마리 다 긁어모은 것 보다 큰데, 이 다리로 점프를 하면 전봇대를 올라감.
어떤새끼가 닭을 날지도 못하는 새라고 했냐.
이정도는 난다고 해줘야 한다 진심.
아니 제자리 점프해서 날개짓 몇 번 하면 애가 5미터를 후루룩 하고 올라가는데 이게 비행이지 뭐냐.
내려올 때도 활강해서 내려온다.
게다가 머리도 좋고 사냥본능과 식성이 개쩔음.
지네랑 뱀이 주식임.
사람이 지네한테 물리면 죽지는 않아도 조온나 아프고 몇 주 고생함.
뱀은 뭐 잘못하면 조상님 하이파이프 하는거지.
닭은 일단 깃털때문에 지네나 뱀이 피부를 물기가 쉽지 않음. 깃털이 없고 털이 짧은 쪽이 목인데, 이새끼들이 머리를 쉴 새 없이 움직임. 빈틈을 안 주고 움직이다가. 머리를 존나 쪼아댐. 애가 헤롱대기 시작하면 발톱으로 몸통 누르고 정수리를 쪼아서 빠개버림.
이상화가 스케이트 신고 삼연격으로 낚시 넣다가 패캔 찍어버린다고 생각하면 됨.
진짜 야생닭으로 치킨 튀기면 4인분은 나올거임. 그와중에 배달새끼 빼 먹으려고 상자 여는 순간 야생성이 살아나 머리없는 모가지로 배달놈 눈을 쪼아버릴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