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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2 11: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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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가 어린 오반을 감싸는 장면은 정말 대단한 장면이죠.
이전 피콜로의 자식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복수를 목표로 살았고, 외계인이기때문에 어디에도 섞이지 못했던 변두리 캐릭터가 오반을 맡아 키우면서 타인과 공감하는 법을 배우고, 다른 존재에게 애정을 주는 방법과 받는 방법을 배웠죠.
어색한 사제관계였던 오반-피콜로의 유대는 점차 우정 이상으로 변했고, 부정(父情)에 가까운 사랑으로 성장했습니다. 피콜로가 몸을 던져 오반을 살림으로써 그 감정을 독자에게 확인시켜준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