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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3 12: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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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기 힘든 말이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80년 당시 5.18을 직접 겪고 들은 호남의
고등학생 이상이면 지금 나이가 몇살일까요?
37년 지난 후이니 거의 50대 이상 일겁니다.
그런데 그 세대의 안철수 지지율이 높다고 나옵니다.
그 세대들이 5.18유공자 자격이 있고,
전두환 비석을 밟고 다니는 문재인을 비토하고
민주화에 참여하지도 않은 안철수, 전두환을
찬양했던 박지원 등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그냥 거기도 사람사는 곳일 뿐이라는 겁니다.
지역정치인에게 50%의 표를 주는 곳이라는
겁니다
근간을 이루고 기저에 도도히 흐르는
5.18 광주정신을 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DJ, 노무현, 문재인에게 절대 다수가
투표했었다는 것도 잘 압니다.
되짚어 보면 그 지역주의 정치인들 지금 국민의당에 있는 의원들이 더민주에 있었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지난 총선 결과를 볼까요.
호남도 영남과 다르지 않게 지역주의
정치인들에게 투표합니다.
수도권이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일 뿐입니다
더민주를 혼내려 그랬다고 하는 말도 합니다.
저는 그럴싸한 핑계라고 봅니다. 자위죠.
거짓정보에 속았다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걸로 설명이 될까요?
그건 수도권, 영남, 전국이 마찬가지 입니다.
대선은 크게 다를까요? 안철수와 국민의 당이 존재하는 호남에서 이전 대선과 같은 지지율이 나올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글을 쓰는 게 무척이나 힘든 일이지만
박지원, 주승용, 이정현, 정동영 들이 당선되는
게 PK에서 김무성, 하태경, 홍준표가 당선되는
것과 크게 다른가 싶습니다. 거기도 더민주가
40% 전후 득표는 합니다.
상징성이 커서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특별하게 대해야 할 곳은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광주와 전남, 전북이 어찌 그럴 수 있냐?는 얘기들은 이제 무의미합니다.
다 똑같이 사람사는 세상이라고 여깁니다.
폰으로 쓴 글이라 오타, 중구난방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