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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1 23: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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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두 명, 세명... 많지는 않지만 절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아요(책도 좋아해 줬으면...).
아주 가끔 만나도 좋은 사람들이에요.
제가 사람 대하는 게 어색해도 절 챙겨줘서 고맙고 미안하고...
언젠가 저도 제 곁에 있는 사람들 처럼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전에는 저도 남들처럼 살아볼까 했는데 그게 더 이상하고 힘들었어요.
변해 보려고 무던히 애를 써봤지만 그 모습이 제가 바라는 게 아니란 걸 깨달으니 편해졌어요.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법을 배우니 세상이 달라보이더라구요.
지나가는 고양이나 해질녘에 무지개 빛으로 물든 하늘이나
추적추적 비가 내릴 때 아무도 없는 길을 혼자 걸을 때가 좋아요.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들 하겠지만 제가 좋은 걸 어쩌겠어요.
그냥 날 이대로 인정해 줬으면... 하는 게 욕심일까요. ㅎㅎ
께소님도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