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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8 07: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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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더 화가 나시는 걸텐데, 한국 정서상 그 자리에서 바로 대처하기 쉽지 않아요. 좋은 자리고 하니 잘 참으신 건 맞습니다. 너무 화가 나면 당분간 차단해버리세요. 그리고 나의 삶에 충실하세요. 저 헛소리가 틀리다는 걸 행동으로 증명하면 되죠 뭐.
사실 이모가 면전에서 얘기해서 그렇지 세상 사람들 찧고 까부는 소리 저것보다 심한 얘기도 많이 합니다. 가족이라고 다를 거 없어요. 미성숙한 사람은 바뀌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미성숙한 사람을 볼 때마다 정색하고 화를 내던가 교정하려고 든다면 우리 인생이 참 피곤하겠지요. 현명하지 못해도 돈은 주는 이모님이잖아요. 불쾌하고 돈도 한푼 안주고, 뜯어가려고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그냥 ‘인성 별로인 이모가 그래도 조카 생각한답시고 용돈은 보내려하네ㅋ’ 정도로 취급해버리세요. 유학생활 즐겁고 충실하게, 좌절은 조금만 하는 시간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