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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11: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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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란 식견입니다만
임기사의 시선을 유지하고, 추가 에피소드 식으로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임기사가 쭉 주인공이니까요. 지금 글로 봐서는 임기사에서 회사원으로 주인공이 옮겨간 것처럼 읽히는데,
주인공의 서사가 이어지다가 다시 임기사와 만나서 둘이 진행을 하는 게 아닌 일회성 등장이라면, 이부분을 나눠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기사의 시선에선 유추할 수 없는 부분이나 반전인 부분이 있으면 좀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일에 쩌든 회사원이 프로페셔널한 커리어 우먼같는 대화를 나누면서 집에서 내렸는데
쭉 운행하던 임기사가 새벽에 클럽앞에서 태운 손님이 그 회사원이라던가…
학부모 모임에 가는 교양있고 돈많아보이는 주부 무리를 태웠는데
며칠 뒤 몸빼바지에 김칫국물 묻은 아줌마가 전화로 돈없으니 병원비 내놓으라는 패악을 지르며 병원으로 가는데 전날의 교양있는 어머님과 동일인물이었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