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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7 01: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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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자분이었으면 초장에 여자 성격 나오는 걸 귀엽다고 볼 일이 아니라… 냉정하게 내가 이 부분을 ‘스트레스 없이’(참아준다 배려해준다가 아니라 그냥 이정도는 괜찮지 ㅇㅇ 정도의 레벨로) 감당할 깜냥이 되는가, 이 사람의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고쳐달라고 했을 때 상대가 받아들일 사람인가를 생각해보고 관계를 유지할지 말지 판단했을 겁니다. 피해의식 심하고 소리부터 지르고 모든 게 자기 뜻대로 되어야 하는 사람은 초장부터 피해야합니다.
제가 여자분이면 남자의 모친이 거기서 살라고 소리지르는 순간 이 남자랑 오래는 못가겠다 했을 겁니다.
무조건 져주고 붙들고 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관계는 받아줄 건 받아줘도 끊을 부분은 끊어줘야 서로가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두분다 그부분이 약하시네요. 님한텐 성질대로 휘두르면서 사촌누나한텐 열번이 넘게 사과했다는 여친이나 헤어졌어야했다고 하면서도 못헤어지고 중재는 제대로 못하는 글쓴이나 누구 한명은 강단있게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런 관계는 끝이 나고 나서야 사람이 성장할 관계네요.
죄송하지만 사촌누님이나 어머님이나 인격적으로 성숙하신 분들은 아닌데 이런 분들을 대하려면 아주 무심하거나 아주 현명한 분을 만나야 할 겁니다. 그렇지만…
실상은 그런 분들에게 익숙하신 작성자님이 무의식중에 비슷한 타입을 편안하게 생각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자 보는 눈을 대폭 수정하시고 가족분들과는 거리를 좀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