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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1 12: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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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기업다니는데 남편이 서울에 대출없이 집해오면 벌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작은 빌라라도 최소 3-4억일텐데 중소직장인들 20년치 돈 모은 거랑 비슷할테니...
벌이만 보면 그런데요, 집해줬다고 시댁에서 며느리 부려먹으려고하고, 남편은 집안일 손하나 까딱 안하고, 애 낳아도 엄마만 봐야하고 이러면 안하는게 나아요. 대기업 다니시면 비슷한 직장인 만나면 대출 잘 나오니 집마련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거든요.
오히려 성별이 반대면 그럭저럭 괜찮을 수 있겠는데 아직까지 어르신들이 며느리에 대한 기대가 있는 분들이 계시고, 사회 통념적으로 남자가 경제적으로 책임을 가져야한다는 생각도 남아있어서 조금 미묘한 상황같아요. 이런게 전혀 걱정없고 신경안쓰이는 상황이라면 괜찮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