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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3 23: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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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작가가 빠졌네요. 개인적으로는 무진기행보다 서울, 1964년 겨울이 취향이었습니다.
전후 한국문학 50년을 하나로 묶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
전후문학
민주화운동의 상흔이 담긴 문학 & 노동문학과 겹쳐 이데올로기에서 약간 벗어난 시점에서 개인의 감정과 감각을 파고드는 근래의 문학이 대두되고 문학계 현재의 흐름으로 이어지는데요,
장정일작가의 등장시점과 데뷔 초 받던 비판들을 보면 흥미로운 지점이 있죠.
최승자 시인을 필두로 한, 8-90년대의 절망을 첨예하게 파고드는 지점도 그시대 문학에서 짚어볼만 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