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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0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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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가족회사로 운영됐다. 김준수 아버지가 호텔 회장을 맡았다. 형이 대표이사, 사촌이 경영기획실장을 담당했다. 총지배인은 이모였다. 김준수는 사내이사 직함을 달았다.
호텔은 주먹구구 방식으로 운영됐다. 일례로, 호텔은 김준수의 개인통장을 썼다. 고객이 투숙할 경우, 숙박비를 김준수 개인통장에 입금하는 식이다.
김준수 측은 호텔 매각 및 임금 체불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씨제스 측은 “김준수 개인사업이다. 그러나 호텔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 자세한 건 호텔 측에 물어보라”며 선을 그었다.
사건의 진상을 모르시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