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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09: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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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6~70대 이상은 저런 일 아무렇지도 않게 겪고, 했을 수 있는 사람들이죠. 저희 엄마가 어릴 때 얘기 하는데 동네에 성격 더러운 사람이 있어서 자식을 9을 낳았는데 하나만 키웠다고 해서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목욕시키다가 죽고, 강물에 바져 죽고.. 못먹어서 죽고, 맞아서 죽고.. 애기 때 다 죽었다는데 지금 그런 일 있으면 영아 살해로 뉴스에 엄청 크게 나올텐데.. 그 때는 그런 게 그냥 남의 집안 일로 끝나는 거였으까.
그 때 가부장적인(이게 되게 무서운 말. 아버지, 남편 뜻이라면 목숨이 달림) 시대를 살고 순종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시대 변화에 적응 못하면 대통령이 왕인 줄 알고 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