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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5 12: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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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잠시만요] 라고 말하며 먼저 양해를 구한 사람이
자기 기분까지 생각 안해줬다고 투덜대는건가요?
뭔 귓가에 대고 한숨을 쉬었겠어요 입 위치가 사람 귀랑 가까이 있으니 그리 들리는거고
대놓고 뭐라 한거 아니면 그정도는 배려로 생각하고 넘어가야 하는거 아니에요?
꼭 대접 받고싶어요?
유모차 끌고 타지 마라고 한것도 아니고, 유모차 땜에 조금이라도 양해를 구하는 상황이면
어따대고 한숨이야? 라는 생각은 접어야죠.
지하철을 마음편히 못탔다고요? 거짓말 하지 마세요.
마음 편하지 않았으면 아기를 데리고 타지 않았을거에요.
마음이 불편한건 본인인거겠죠. 어따대고 한숨질이야? 하는 생각으로..
아기는 안전했고 목적지까지 잘 갔잖아요.
그정도 노력도 없이 아이 키우면서 어디까지 마음이 편하고 싶은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