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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2 17: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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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이면 염치 알아요.
얻어먹으며 고맙습니다. 라고 말할 정도면 저렇게 딱 봐도 크다 싶은거 사달라고 하지 않거든요.
속으로 오예 뜻밖의 개이득 이라고 생각했을것 같은데요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매장 들어갔을때 보통 애들 거의 다 오백원 짜리 하드 고르지 감자기 하겐다즈 집어들진 않거든요.
일반 초등학생들 염치 알아요.
오예 기회닷!! 이라고 여기는 초등학생과
정말 고맙습니다 잘먹을게용~ 하는 초등학생..
사실 누구를 사주고 싶겠습니까.
계산을 해주고 안해주고는 사주는 사람 마음이니까.(처음부터 안사줄 작정인데 애들 놀리려고 일부러
사주는척 한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애들도 눈치 알아서,
계산 안해주고 간다면, 아... 좀 작은거 사달랠껄.. 아깝다.. 이렇게 생각하지,
아흑.. 상처받았어.. 왜 사준대 놓고 안사주는거야? 슬프다.. - 이러지 않아요.
자기 기분좋으려고 사주는거지, 어이없고 황당하면서까지 돈 쓸 필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