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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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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꾸준히 상담을 받고 있어요
처음 상담 받을때 제 머릿속은 핵전쟁이라고 하셨고
저도 4-5월 이 두달은 기억이 가물락합니다
전 정말 힘든 순간에 키우던 고양이가
제가 그때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했는데
그 아이도 안먹고 하루종일 누워있는 제 옆에서
절 지켜줘서 지금 살아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고통을 이야기 할수 있는건
그망큼 나아져서니까 불능이란 말보다
남들보다 천천히 나아가는중이라고
생각을 0.1도만 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그 어떠한 고통도 우릴 무너뜨리지 못할꺼예요
우린 조금 예민하고 섬세해서
조금의 따뜻함만 있어도 또 살아나니까요
즐거움이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