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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3 1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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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뚫린 헌금봉투" 사진, 반투명한 봉투(?)사진 그리고 맨 아랫짤에 '1000'원 내면 손모가지를 어쩐다는 짤을 넣으시면 응당 돈에 환장한 기독교라는 시각으로 보게 되지 않습니까?
1. 결혼식 끝나고 축의금 결산(?) 해보셨습니까? 만원 한장 덜 꺼냈을까봐 후 불어가면서 봉투 확인하잖아요. 그 양만큼을 매주 계수하다보면 헌금봉투 구멍있으면 확인이 빨리 되니까 좋습니다. 정성껏 준비해서 낸 것인데, 확인 잘해야죠.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불순하게 보일수 있지만, 저 구멍 처음보다는 많이 작아지지 않았습니까? 보정되는 중이죠. 저만한 구멍으로 안에 돈 얼마있나 누가 검사한다고 그럽니까? 언제 "주머니 천원짜리 노노~ 하나님이 싫어하시죠"노래 때문인지 교회가 헌금 액수로 사람 판단하는 것처럼 색안경 끼고 보시는데, 교회마다 차이 있겠지만, 예배 전에 헌금함에 넣거나 예배 중에 헌금 바구니에 넣는데, 그거 얼마 넣나 관찰하는 사람 없습니다.
2. 헌금 봉투에 헌금액수 적는것은 '헌금'으로 유지되는 교회 재정의 투명성을 위해섭니다. 얼마 냈나 확인해서 왜 적게 냈냐고 눈치 주려는게 아니라고요. 헌금 계수하면 누가 얼마 헌금하셨는지 기록해둡니다. 그리고 봉투에도 그 봉투에 얼마 들어있었는지도 재정하시는 분들이 씁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헌금된 돈 액수와 봉투에 적힌 금액을 맞춰 봅니다. 이거 안맞으면 아주 힘들어지죠... 그리고 그 봉투 몇년동안 보관합니다. 안버리고요. 이거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자기 마음대로 돈 관리하는 사람들이 운용할수도 있잖아요.
3. 봉투를 보관하다보니, 봉투 갯수는 많아지는데 그거 쌓아둘 공간도 부족해지죠. 그래서 종이 낭비되는 것도 줄일겸, 매주 내는 헌금들에 관해서는 재활용할 수 있는 봉투로 만듭니다. 봉투를 튼튼하게 만들어서 겉에다 이름을 쓰고 전용 헌금봉투로 1년 동안 쓰는거죠. 특별한 헌금들은 감사헌금 봉투를 사용하고요. 사진에 있는 어린이용 헌금봉투(?) 주머니 처럼 보이는데, 재활용 가능입니다. 반투명한 목적이요? 헌금구멍같은 목적이긴한데, 애들한테 종이 봉투 주면 꾸깃해서 결국엔 금방 내구도 상합니다. 오래 못쓰죠. 이름 명찰을 만들어서 목에 걸어주고, 그거를 내게 되있는 것같네요. 비닐소재 명찰이면 보통 투명하거나 반투명하겠죠. 애들이 헌금을 '얼마 내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4. 봉투 종류 많죠. 종목별로 걷으려는 건가 하시는데, 종목별로 걷으려고 하기보다, 헌금 내신 분들의 의도가 정확하게 그곳에 쓰이도록 하는데 초점이 있는겁니다. 옛날에 아이티에서 사람 많이 죽었을때, 교회에서 아이티구제헌금봉투를 인쇄했습니다. 헌금 걷을 새로운 종목이 생겨서 신나서 만들었겠습니까? 그 봉투에 담겨진 헌금들은 다른 곳에 안쓰고 딱 거기에 쓰이도록 구분하려고 헌금봉투 따로 만든겁니다. 감사헌금봉투에 내용을 아이티 구제헌금 이라고 쓰면 그쪽으로 분류되지만, 그거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보다 봉투를 따로 만들면 계수할때 빨리 되니까요. 정확하기도 하고. 내 생각에 형편 어려우신 분들 도와주라고 헌금했는데, 헌금 목적이 분류가 잘 안되면 그 헌금이 교회 유지나 건축헌금에 쓰일수도 있잖아요. 또 계수는 목사가 주중에 천천히 합니까? 교인분들이 회의해서 선출된 교인분들이 합니다. 그 집사님들 예배 끝나면 집 가셔야죠. 따로 남아서 몇시간이고 헌금 계수할 수 없으니까, 좀더 빨리 계수하고 또 정확한 곳에 헌금이 쓰이게 하려는 목적으로 종류별로 봉투들이 인쇄되는 겁니다.
5. 헌금이 사용될때, 목사 맘대로 못씁니다. 아무리 작은 교회도 교횟돈 목사가 관리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이거 어기면 잘못이죠. 대부분 선출된 성도님들이 하십니다. 목사님 사례비는 목사님 마음대로 쓰시지만, 그외에 다른 지출이 필요하면 기획위원회나 당회 같은걸 열어서 회의하고 집행합니다. 헌금, 교회 유지하는데 사용 되야죠. 그런데 그거 제외한 나머지는 교회 다니시는 교인 분들 중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이나, 사회적으로 열악한 곳에 기부, 어려운 교회 돕기, 뭐 등등등에 쓰입니다. 학생애들이 드럼, 기타 배우고 싶답니다. 레슨할 선생님 구해서, 학생반, 교회에서 재정반 해서 6개월 레슨시켜줬습니다. 교회 다니는 애들만 할 수 있어냐고요? 아뇨 알음해서 하고 싶단애들있으면 다 시켜줬습니다. 학생들이 뭔가를 스스로 배우고 싶은데 돈이 문제가 되서 못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교회에서 지원해주는 겁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는 그런식으로 교회 내부에서 사용됩니다. 그리고 복지기관에 다달이 돈 부쳐줘서 지원하고요.
마지막으로, 막짤같은 악의적으로 성경의 내용과 의미를 왜곡시킨 건 정말...보기 않좋습니다. 교회가 나쁜짓하면 욕먹야죠. 말도안되는 건축에 열올리는것? 비판받아야죠. 그런데 다 싸잡아서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안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