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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2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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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가 무너지도 모르고 예약한 사람들은' 4월 이전 출발자' 만이 아니죠. 2월 이전에 발권한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하는거죠.
저도 1월 신정 즈음에 발권했고요.
2월 지나서 뉴스에 지카바이러스 라는게 나오는데, 임산부의 경우 처방전?같은거 지참하면 취소해준다더라 정도로 인지했습니다.
그땐 임신한 상태가 아니었고, 임신 안되면 그냥 가면 되는거니까 냅뒀죠.
시간이 지나서 7월, 지난 주에 환불규정을 찾아보니까, '항공사별 환불정책'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항공사 홈페이지에는 공지하지 않고 있었고, 여행사 블로그랑, 인터파크 2월 며칠 자 공지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일 4월 30일'이라는 조건에는 해당하지 않았지만, 2월 이전 발권자라는 조건 안에는 해당되니까 전화로 물어본겁니다. 애초에 똑같이 모르고 1월에 발권했는데, 2,3,4월 출발자는 혜택을 주고, 5,6,7,8월 출발표는 제외 한 건지 궁굼하잖아요.
전화해서 '2월 이전에 발권했는데, 8월 중순에 출국일자 표다. 이거는 환불수수료 면제에 해당되느냐?' 라고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며 잠시 기다려라. 잠시 뒤에 위에 분한테 물어보고오셔서 '그때 정책은 도의적으로 마련한 정책이고, 현재는 규정이 없는 상태다.'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고, 그럼 전화로 환불절차 밟을 수 있냐고 물어봐서 수수료 물고 환불 했습니다. 전화 끝날때는 곤란한 질문 해서 미안하다고 했고요.
전화 끊고 잠시 생각하건데, 이 일이. 국가에서 '여행자제권고'를 내린일과 관련해 일어나는 일들을 일관된 기준으로 일을 처리하는게 아니라, 그때 그때 여론을 반영해서 '도의'로 일을 처리하는게 맞는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혼선이 일어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제목도 '선심을 거두겠답니다.'로 붙인거고.
제가 이래 일일이 다시 설명하는건 이게 정말 진상짓이었나? 싶어서 이러는 겁니다. 오유 오래동안 하면서 진상짓은 정말 하면 안되는거야. 나는 되도록 저러지 말아야지를 교육받아왔는데, 그래서 전화 상담할때도 '물어보는 차원'에서 친절하게 통화했는데.... 진상인증이라고 하시니...
뭐가 진상인가.... 내가 상담을 한 행위가 정말, 출국 한달남은 시점에서 임신을 핑계로 돈을 받아내려는 짓이었나... 물론 돈을 받을 수 있다면 좋았을테지만, 그 마음은 감추고 규정이 어찌 되는지 물어보고 안된다니까 더 말안하고 순순히 환불수수료 물고 환불했는데.. 이게 진상짓이라면... 손해를 복구하려는 마음을 먹는 것만으로 진상에 해당한다고 봐야하나...
혹은 그 속내를 끝까지 감추던가 하지, 오유에 와서 고게에(멘붕겐가?) '환불 수수료가 아깝지만 환불했어요. 그런데, 이런 일이 어떤 일관된 규정에 따르는게 아니라 도의적 차원에서 임의로 적용된거라니 씁쓸하네요.'라고 말한 부분이 오유인들에게 떨고 있는 진상에 해당하는건가...
이걸 좀 확인해야. 제 자신도 이 진상짓을 고치던가, 아님 수수료 20만원을 쫌스럽게 아까워하는 좁은 속을 고치던가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