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건요 제가 미국 친구가 많아서 한글 타투하고 싶다고 해서 한글 좀 써달라고 하면 한 십 여개 글꼴을 이용해 서 보내주는데, 대부분이 궁서체를 고르더라고요. 궁서체가 토종 한국인이 아닌 사람의 눈으로 보기엔 한국적이어 보이고 미적으로도 좋은 글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에요. 한국에선 워드가 대중화 되고부터 워낙 여기저기 쓰였던 글꼴이라 우리가 보기엔 촌스럽고 식상해 보일 수는 있어도 훈린이들에겐 멋있어 보이는 그런 글꼴이 아닌가싶네요.
보통 백내장 수술이 미화로 5000불 전후니까 50억정도에 해당하는 비용이에요. 물론 외국에서 한 수술은 비용이 덜 들었을거고 저 수술을 함께 진행한 의사도 그런 봉사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처럼 보이기에 50억까진 들지는 않았을거에요. 하지만 정말 개인이 하기에는 정말 대단한 일은 한거에요. 저 유튜브의 특성상 남의 돈 뺐지 않고 남 속이지 않고 정당하게 번 돈으로 남 도와주고 그 내용으로 또 컨텐츠 만들어 돈 벌고 도와주고. 돈많은 우리나라 부자님들이 많이 배우면 좋겠어요.
저는 서울에 있는 외고를 다녔는데요, 제가 다닐 때만해도 학우들간 빈부차가 있다는 것은 다들 인지는 해도, 대놓고 학생들이 쉽게 돈을 쓰는 것을 대놓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 후 25년이 지났는데, 우리 사회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저런 환경이 됐다는 것이 참 서글프네요. 다 기성세대인 우리의 탓이 큽니다.
전 한국 역사에서 가장 간신배짓을 한 작자가 안철수라고 생각합니다. 순진하게 한 때나마 좋게 생각했던 제가 정말 부끄러울정도로 혐오스럽습니다. 김종필은 김대중대통령 당선에 도움이라도 됐지, 심지어는 이인제보다 더 최악의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한국 정치사에서 그 이름을 꼭 지워버리고 싶은 인간이에요.
뭐 요새 젊은 세대들은 못들었을 수도 있죠. 새해 아니고라도 새 옷 새신발 연중 내내 사입으니까요. 설빔이란 말이 친숙하고 향수를 일으키는 말이긴 한데, 저 조차도 안써본지 10년 이상 되것 같고, 사어가 된다고 해도 크게 문제될 건 없을 것 같아요. 세대마다 다른 관심사와 세대 문화적 배경이 있으니까, 그걸로 자책하거나 비난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