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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12: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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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보니 어쩐지 그동안의 행태가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2016년 총선 즈음에서 인터넷에 하도 돌아다녀서 글을 좀 읽곤 했었죠.
조금 오버하는 경향이 있긴 했는데 혹시 그 바닥에서만 얻을 수 있는 고급정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그냥저냥 넘어갔었는데.
대선 전후로부터인가 자꾸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더구나 거부감이 든 것이 자기 자랑(?)이 좀 심하다는 것...
자기한테는 엄청난 정보원이나 소스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오히려 신뢰가 떨어지더군요.
빈수레들이 저런 식의 자랑을 많이 하는 것을 봐왔기에...
자신감 있고 잘난 사람들은 외부요인으로 자랑질 안 하죠. 내가 잘 났는데 뭐하러 다른 사람을 끌고와서 자랑하나...
최근만 하더라도 추미애 대표 건인가로 시사게에 글 올라왔다가 극딜 당했었죠.
그때 느낀 게 전형적인 룸펜...
소위 말하는 지지자들이 X구멍 빨아주니까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 줄 알고 여기 왔다가 개털린다는 거...
그런데 페북글이 사실이라면 전형적인 기회주의자네요.
그런데 사실 정치권 언저리를 보면 저런 사람들 엄청나게 많을 겁니다.
어떻게든 끈이라도 만들어서 제도권에 들어가거나 주류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사람들...
저런 사람들이 현실에 좌절하게 되면 결국 변절하게 되는 것 같더군요.
마치 현금인출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