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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4 22: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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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61226190914276
44년 전 사고 당시 22세이던 불로비치를 태운 유고 항공기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베오그라드로 향하던 중 1만m 상공에서 비행기에 장착된 폭탄이 폭발, 기체가 두 동강 난 채 체코 스르브스카 카메니체 지역의 눈 덮인 언덕에 곤두박질쳤다. 이 폭탄은 크로아티아 분리주의 그룹이 짐칸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객기 꼬리 부분에 음식 나르는 카트와 함께 끼어 있던 불로비치는 거짓말처럼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추락한 뒤 열흘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그는 두개골에 금이 가고, 척추, 다리, 골반 등의 뼈가 부러진 채 허리 아래 마비 증상을 겪었으나 10개월 만에 다시 걸었고, 항공사 사무직으로 복귀해 일도 다시 시작했다.
-> 운이 좋았군요. 눈덮힌 산에 추락 + 여객기 꼬리부분에 몸이 고정 +그리고 다른 출처에는 '베스나는 세계 2차 대전당시 독일 육군의 위생병이었던 마을 주민 브루노 헨케(Bruno Henke)에 의해 발견되었다'라는 글도 있네요.